경기도교육청이 진보성향의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에게 하기로 한 업무보고를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오전 김 당선자의 취이준비팀에게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었지만 보고시작 5분 전에 돌아갔다.

도교육청은 당선자가 아닌 취임준비팀에게 보고가 아닌 설명회를 하기로 예정돼 있었는데 준비팀에서 보고형식으로 잘못 알고 있어 실무자들을 철수시켰다는 설명이다.

교육청은 사안별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있지만,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으로 구성된 김 당선자측 준비팀에게 교육계 전체 현안을 일괄 보고하기는 곤란하다고 해명했다.

김 당선자는 보고형식으로 파행 사태가 빚어지자 김남일 부교육감의 건의를 받아들였고 준비팀은 오후부터 서면 업무자료를 토대로 현안별로 실무 책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업무보고 거부 논란에 대해 취임준비팀은 "진보 성향의 당선자를 길들이기 위해 교육부가 배후에서 부교육감을 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남일 부교육감은 "교육부와의 사전 조율은 없었다"면서 "업무현황 설명에 대한 당초의 합의를 준비팀에서 어겼기 때문에 거부를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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