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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건축, 3000억 규모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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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건축사사무소가 '2014 제 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주경기장 설계 공모에서 당선됐다. 이 공사는 총 30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공사다.

건축설계 및 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인천광역시가 공모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설계에 '춤, 빛의 흔적, 바람의 물결'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희림은 이에 총 사업비 약 3000억원 규모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건립공사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갖게 됐다.

희림은 '빛을 담다, 바람이 분다, 춤을 춘다'는 세가지 컨셉을 바탕으로 개최도시인 인천의 상징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제시했다.

또 가변석 공간을 추후 어린이 놀이터, 피크닉 장소 등 녹지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영화관, 공연장, 상업시설, 레스토랑 등 수익시설 운영하는 방안 등 대회 이후 활용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재료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친환경요소를 삽입했다. 이어 경기장을 따라 흐르며 워터가든·플로팅 아일랜드·정화 습지 등 다채로운 수공간도 구성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은 2013년 6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인천 서구 연희동 부지 58만6000㎡에 전체 연면적 17만2364㎡로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 경기장은 고정석 3만석 가변석 4만석으로 OCA(아시아올림픽위원회)의 관람석 권장 기준인 7만석을 충족한다.

주변에는 5000석이상의 보조경기장 및 경기장 외곽을 따라 보행로와 수로, 녹지공간 등이 함께 들어선다. 준공 이후에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개막식과 폐막식, 육상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최은석 희림 상무는 "2014년 대회 이후 이용 목적까지 고려해 당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림픽 등 초대형 국제경기가 되도록 10만석 이상으로 증축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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