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대우건설에 대해 지난 1·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등 투자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제시했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1조531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0.8%포인트 낮아진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이는 나이지리아 'AFAM VI' 발전소(4744억원 규모) 공사 지연, 카타르 'Q-CHEM II'(4050억원), 'LAFFAN'(2487억원)등 석유화학 공사 EPC 수행능력 미비 등에 따른 해외부문의 높은 실행률이 여전히 수익성 개선의 저해요인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중 풋옵션(Put option) 부담 해소 노력은 단기 모멘텀에 국한된다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풋옵션 부담 해소를 위해 사모투자펀드(PEF) 조성 계획을 밝혔다"면서 "상반기 중 인수 규모 확정시 금호산업 등 그룹의 대우건설 풋옵션 부담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옵션 만기 연장, 금호그룹의 강력한 구조조정(4조5000억원 계획) 수반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그러나 금호산업 등은 올 12월14일까지 대우건설 3개월 가중평균 주가가 3만2450원에 미달 시 17개 재무적 투자자에게 행사 6개월 이내 4조2000억원 수준을 지급해야 한다.

끝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옵션 인수 규모 가시화시 간접적 영향, 사우디 복합화력 발전소(25억달러 추정) 수주 여부, 6900세대의 미분양 아파트, 4조50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 감축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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