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빈곤과 사업실패로 인한 자살자 수가 증가해 국가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임두성 한나라당 의원이 1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2004~2008) 자살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살자 수는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자살을 택한 사람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빈곤으로 인한 자살자비율은 2007년 3%에서 2008년 3.9%로, 사업실패는 2007년 2.2%에서 2008년 6.8%로 각각 증가한 것.

직종별로는 식당, 주점, 서비스업 등 접객업 종사자의 자살비율이 2007년 1.5%(195명)에서 2008년 2.3%(259명)로 유독 높아졌다.

또한 연령별로는 30세 이하 자살자 비율이 해마다 증가해 여전한 사회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임 의원은 "장기불황 속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며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약 3조1천억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정책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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