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스코프, 美 영화 '심해의 왕국' CG기술 제공
'디지털크리쳐' '유체기술' 등 고난이도 CG 선보여
ETRI 보유 CG기술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예고
$pos="C";$title="";$txt="할리우드 영화 '심해의 왕국'의 콘셉트 디자인. ETRI의 연구소기업 (주)매크로그래프는 이 영화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제공키로 했다.";$size="550,293,0";$no="200904081006483382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우리나라의 컴퓨터그래픽기술이 세계시장을 본격 파고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연구소기업이자 컴퓨터그래픽(CG) 전문업체인 ㈜매크로그래프가 내년 개봉을 목표로 헐리우두에서 만드는 피토프(PITOF)감독의 신작 ‘심해의 왕국(Empires of the Deep)’의 CG를 맡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매크로그래프는 최근 미국 헐리우드 영화제작사 폰트리세 픽쳐스(Fontelysee Pictures)와 영화 ‘심해의 왕국’ CG기술개발 및 시각효과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3부 작인 이 영화는 1부작에 드는 제작비만 1억 달러에 이르는 블록버스터다. ‘해저 속 스타워즈(Star Wars)’란 콘셉트로 기획돼 ‘디지털크리쳐’나 ‘유체 시뮬레이션’ 등 고(高)난이도의 CG기술이 동원된다.
영화 제작비 중 CG분량은 700억원 규모로 매크로그래프는 이 가운데 일부를 맡는다.
이인호 매크로그래프 대표는 “우리나라 영화시장에서 생기는 한해 CG물량이 50억원에 그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수주는 매우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영화의 감독 피토프는 헐리우드에서도 ‘시각효과(Visual Effect)의 마술사로 알려져 있어 이번 영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한국CG기술이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TRI도 CG기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크리쳐’와 ‘유체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해외작품을 따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디지털크리쳐’는 킹콩, 공룡 등 생명체를 나타내는 영상기술이며 ‘유체시뮬레이션’은 폭풍, 해일 등 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첨단CG기술이다.
한편 ㈜매크로그래프는 2007년 ETRI 연구소기업으로 세워진 CG전문회사로 우리 영화 ‘호로비치를 위하여’ ‘한반도’ ‘중천’에서 CG 기술력을 뽐냈다.
제44회 대종상 영화제 영상기술상을 받았다. 지난해엔 국내 처음 헐리우드 영화 ‘잃어버린 왕국’에 특수효과와 애니메이션 등 CG기술을 제공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