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온오프 판매.사업화 지원책 제도개선 추진

가정용 된장에도 정식 품질인증마크가 붙고 한사람이 오픈소스를 이용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아이디어만 좋으면 대기업에 비싼 값에 팔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기업청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새로운 기술만 있으면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를 손쉽게 판매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1인 창조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원 책과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1인 창조기업 활성화 방안'은 아이디어 발굴시스템을 온,오프라인에 구축, 규제 개선, 수요창출 지원, 경영안정 지원 등 4개 과제로 구성된다.

우선 온라인에는 '아이디어 수집·발굴시스템'을 구축하고 노인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선 오프라인으로 '찾아가는 아이디어 발굴단'이 운영된다.

선발된 아이디어는 올해 275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화에서 시장에 내놓아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들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만남의 장' 주선 및 계약서 작성을 지원한다. 민간 지식거래 전문회사와 협력하여 우수 아이디어가 거래될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1인 창조기업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통 및 발효식품 등을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제조할 수 있도록 영업신고 기준을 완화한다. 이로 인해 가정용 장류도 품질인증을 받고 팔수 있게 됐다.

1인 창조기업이 수도권내에서 법인설립시 등록세 3배 중과 제도를 폐지, 국세청 신고 온라인화는 물론 실업급여 임의가입 및 노란우산공제제도 가입 유도 등을 통한 사회 안전망도 확충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디자인, 번역 등 분야에서 1인 창조기업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에게 300만원 한도내에서 지식서비스 구매 바우처를 지급해 대·중소기업 등의 아웃소싱 확대를 통한 수요창출도 유도할 계획이다.

홍 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경제구조의 성장 패러다임이 모방형에서 창조형으로 변화되고 있어 창조성과 신속성을 갖춘 1인 창조기업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에 수립된 방안이 차질없이 시행되면 2012년까지 1인 창조기업이 약 3만개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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