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대, 저평 메리트, 환율안정
채권시장이 모처럼 훈풍을 맞았다.
10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28틱 상승한 112.15로 마감했다. 하지만 채권현물 강세에 따라 저평수준은 전장 수준인 18틱정도로 유지됐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상승한 111.90으로 개장했다. 최근 20일 이동평균선(111.57) 수준에서 지지를 받으며 기술적 흐름이 상승탄력을 유지한데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에서 양적완화 기대심리가 작용했다. 여기에 저평이 어느정도 남아있다는 메리트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비자카드 배당에 따른 달러 공급물량 유입과 역외세력의 대규모 달러 매도, 롱스탑, 숏커버 등으로 낙폭을 키우자 국채선물의 오름세가 더욱 지속됐다.
기관별로는 외국인이 3635계약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이어 증권이 1940계약, 투신이 105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과 기금이 4533계약과 905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 또한 104계약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이날 고가는 112.19, 저가는 111.85였다. 이날 거래량은 5만4473계약을 기록해 전일 5만1286계약 보다 3000계약 가량 늘었다. 미결제량은 14만5221계약을 기록해 전일(14만7128계약) 대비 2000계약 정도 해소됐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금통위를 앞둔 시점에서 기준그리 인하배팅으로 해석되는 외인의 매수규모가 예상보다 컸다”며 “기술적 흐름, 환율안정 등 제반여건도 좋았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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