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연 한국교통연구원장은 10일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한 선제적인 교통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원장은 경제ㆍ인문사회연구원 주최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국정과제 세미나 - 일자리창출과 녹색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대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대충교통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중교통중심 가로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원장은 우선 "서울의 테헤란로와 같이 고밀도로 개발된 가로에서는 프랑스 파리와 같이 대중교통중심 가로제를 도입,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지하에 지하철이 있다하더라도 지상에 버스를 투입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도입해 버스의 신속한 흐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동차 중심으로 설계돼 잇는 도로를 줄이고 자전거나 도보와 같은 무탄소 교통수단을 위한 공간을 늘리는 '도로 다이어트'도 제시했다.
그는 또 "저에너지 저탄소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도로수송을 경감한느 활동에 대해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녹색 생활의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며 합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지원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강조했다.
황 원장은 "저에너지 저탄소 사회로 이행하기 위한 교통부문의 법률 및 조직정비 등 제도적 기반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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