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간의 실적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전체 자산운용사의 지난해 3/4분기(4.1~12.31) 영업실적을 잠점집계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이 345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483억원(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당기순이익도 5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2억원이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실적 감소에 대해 "신설 운용사가 많았고 실적저조로 적자를 본 회사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이 13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1위자리를 고수했으며 KB(218억원), 신한BNP(202억원), 슈로더(192억언), 삼성(176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사의 당기순이익은 2785억원을 기록, 전체의 80.6%를 차지했다.

특히 회사별 이익분포가 최대 1334억원, 최소 39억원으로 나타나 전년동기(953억원~△52억원)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순자산총액면에서도 전체규모는 감소한 반면 상위 10사의 순자산총액 비중은 오히려 소폭 증가해 상위사의 독식 현상 심화가 확인됐다.

지난해 3~12월 전체 자산운용사의 순자산총액은 320조200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대비 6.1%포인트 줄었고 순자산총액 상위 10사의 총 순자산총액은 193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포인트 늘었다.

한편 펀드 유형별 순자산총액은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가 각각 38.1%, 24.5% 감소한 반면 MMF는 투자자의 안전자산 선호현상 지속으로 89.1% 늘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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