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파악 분주, 묻어가기 전략도

상승 개장한 국채선물이 그 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주 요인이다.

이에 따라 당황한 곳은 국내기관. 외인들이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다는 분석 때문이다. 일단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배팅으로 보인다는 분석이지만 외인 매수세에 묻어가자는 전략도 나오고 있다.

10일 오전 9시50분 현재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19틱 상승한 112.06을 기록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상승한 111.90으로 개장한 바 있다.

같은시간 외국인이 3444계약 순매수 중이다. 투신 또한 47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1896계약, 증권이 1312계약 순매도세다. 개인과 기금도 각각 365계약과 26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월물 마감이 얼마남지 않았고 저평을 감안하면 현정도 가격에서 정산될 것으로 봤다”면서 “분위기는 롱이지만 외인매수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이렇게까지 오를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외인의 선물매수가 금통위를 이틀 앞둔 시점이라는 점, 매수규모가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하베팅으로 보인다. 이는 금통위를 앞둔 시점에서 언제나 겪는 통과의례다”라며 “국내기관들의 경계심리가 강해 추격매수세가 강하지 않아 되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외인들이 사면 이유를 따지기 전에 장이 무조건 강해진다”며 “일단 일부라도 따라 붙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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