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바닥이 어디인지 모른채 추락세를 지속하면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우지수가 500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아울러 S&P500 지수도 500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널은 여전히 지수의 주가수익비율이 11배에 달해 과거 약세장에 비해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낮고 기업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지수가 더 추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
최근 뉴욕 증시는 잇단 붕괴로 지난해 저점에 이어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다우 7000선, S&P500 지수 700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졌고 지수는 이렇다할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 하고 잇다.
오히려 지나주 금융주가 폭락하면서 금융 위기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실업률 등 경제지표들도 악화일로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높은 불확실성은 6000 붕괴는 물론 그 이하로 추락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뉴욕대학교의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S&P500 지수가 600선 아래로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다우지수가 5000, S&P500지수가 500선으로 떨어지려면 현재 지수보다 25% 가량 더 떨어져야 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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