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 현 경영진이 26일 이사회를 앞두고 신문 광고를 통해 동양제철화학에 1000억원의 기술료를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 소디프신소재의 현 경영진은 조간 신문 광고문을 통해 "동양제철화학이 소디프신소재의 핵심기술을 유출했다"면서 임시주주총회를 즉각 중단하고 검찰 수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동양제철화학은 아직 검찰 수사가 종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동양제철화학이 핵심 기술을 유출했다고 단정지은 것은 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해임 대상인 소디프신소재의 현 경영진이 자신들의 자리를 보전하고 경영권 분쟁에서 2대 주주인 이영균를 돕기 위하여 소디프신소재의 비용으로 거액을 들여 사실과 다른 허위의 광고를 게재한 행위는 소디프신소재에 대한 배임 행위일 뿐만 아니라 동양제철화학에 대한 출판물에 의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또 "이 광고를 내도록 지시한 자와 그에 동조한 자에 대하여는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디프신소재의 임시 주총을 앞두고 핵심 안건인 현 경영진 교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지분 9.87%를 가진 미래에셋 자산운용과 3.1%를 가진 삼성투신운용, 1.28%를 가진 하나 UBS자산운용 등의 기관 투자가들이 공시를 통해 현 경영진 교체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에 동양제철화학의 36.8%지분까지 합친다면 투표권을 가진 지분 중 절반 이상의 우호지분이 이미 확보되어 경영진 교체가 확실시 되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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