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4억원 예산 들여 장안1동 안골어린이 테마공원 조성

장안동에 사는 인규(8)는 공원 가는 게 언제부턴가 즐겁지 않다. 어린이공원이라고 하기에는 특이하고 재미있는 놀이시설도 없고 친구들과 그네 타는 게 고작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희망하는 꿈과 상상의 공원은 없을까?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총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장안1동 안골어린이공원을 창의적 문화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재조성한다.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6월 실시설계부터 공원의 실질적 이용객인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놀이시설 및 편익시설, 포장재료 등은 친환경제품을 활용하는 등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창출되도록 했다. 올 4월에 완공을 앞둔 안골어린이공원에는 소나무, 단풍나무, 매화나무 등 25종 2607주의 수목이 식재되고, 흥미와 모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뱃놀이대와 선착장 놀이대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어린이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하는 안골어린이 테마공원은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즐겁게 놀고 즐기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공간“이며 ”주민들에게는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대문구에 어린이공원은 25개소에 이르며, 구는 천편일률적인 어린이공원을 꿈과 상상의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해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 키워 줄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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