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원로회의는 내달 초 공식 출범을 목표로 막바지 인선작업을 진행 중인데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의장을 맡게 될 민간 측 인사로는 현 전 총리와 김 명예교수 두 사람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로회의는 의장을 포함해 60명 이내로 구성되며 매년 2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국정운영 과정에 각계각층 원로들의 식견과 경험을 반영하기 위한 것.
원로회의는 앞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안보 등 주요 국가정책에 대한 자문 및 국민생활과 관련한 국가적 현안에 대한 여론 청취 및 전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아 관련 행사에 대한 자문도 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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