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여건 개선+금통위 추가 금리 인하 기대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연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변동성이 확대된 속에서 지난주 지수선물은 전주 종가 대비 7.70포인트(4.8%) 상승한 159.40으로 거래를 마쳐 2주 연속 상승마감됐다.
대외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대내적으로 12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3주 연속 상승장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다만 최근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이 투기적 성향일 수 있고 이 때문에 지수의 변동성이 높다는 점은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6일 지수선물은 장중 159.50까지 치솟았으며 160선 돌파는 물론 연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높였다. 지수선물은 지난달 7일 장중 162.90의 연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종가 162.65 역시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였다.
외국인은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매수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물 시장에서도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증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덕분에 지수선물은 추세선이라고 할 수 있는 120일 이평선에 바짝 다가섰다. 펀더멘털과 연고점 접근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글로벌 경기부양책 도입으로 인한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무엇보다 대외 여건 개선이 눈에 띄는 호재를 제공하고 있다.
거듭된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덕분에 지난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 4개월만에 2100선을 탈환하면서 랠리를 펼쳤다. 뉴욕 증시 다우지수도 8000선에서 지지가 이뤄지며 베어마켓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주에는 버락 오바마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과 구제금융책이 보다 가시화돼 정책 랠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증시 상황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외국인의 공격적인 현선물시장 매수세가 단기간 내에 방향전환될 것이라는 부담도 다소 덜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수급 개선으로 인한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수가 투기적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여전히 부실자산과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글로벌 금융환경에서 미국의 연기금이나 중장기적인 펀드들이 최대 리스크자산인 이머징 마켓에서의 주식매수에 나설 수 있는 시점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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