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최근 세계 경기침체로 해상물동량이 줄어들고 있고 해상운임 하락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조선사의 선박인도량은 급증하고 있어 세계 해운시장의 공급과잉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올해 이후 영업실적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송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보수적 투자전략을 제시하지만 지난해 영업실적이 양호했고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돼 있어 단기 측면에서는 '매수' 투자의견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9조3558억원, 영업이익 3354억원, 순이익 3214억원을 기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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