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25일 마련된 설 특집 방송 중 MBC에서 방영된 '스타댄스배틀'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기존 프로그램이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설특집 영화보다는 새 예능프로그램이 더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 '스타댄스배틀'은 전국시청률 11.3%를 차지했다. KBS '개그콘서트'(15.8%)와 SBS '가문의 영광'(14.9%)에 밀려 동시간대 3위지만 설 특집으로 마련된 프로그램 중에선 1위다.
'스타댄스배틀'은 빅뱅, 샤이니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예능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이어 2위는 MBC '박명수 이혁재의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개그'가 차지했다. 밤 11시에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9%를 기록, KBS '천추태후'(17.5%)에 밀려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설 특집 영화 중에서는 '식객'의 반응이 좋았다. SBS에서 방영한 영화 '식객'은 설 특집 프로그램 중 3위 차지했다. 밤 11시에 방영된 '식객'은 8.3%를 기록, 동시간대 3위였으나 영화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
한편 KBS 영화 '잘살아보세'는 3.6%, MBC '무방비도시'는 6.5%, SBS '아일랜드'는 2.4%를 각각 기록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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