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혁신으로 거듭난다] <5>다시 그리는 미래상
기부 카드·탄소펀드·주가연계 지수 개발
녹색기업에 대출우대등 대대적 금융지원


금융공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한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녹색성장산업 지원에 5000억원을 배정했다. 기업은행은 특히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녹색성장 종합금융'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다음달까지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설계하고 상품개발에 착수한 뒤 보증기관과의 협약으로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 등 신성장동력산업 대출프로그램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재원 마련을 위한 '그린월드통장'과 같은 공익성 상품도 만든다.

수출입은행도 녹색성장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 지원목표를 지난해 2500억원에서 8400억원으로 3배 늘리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특히 개발도상국 정부와 국제개발기구와의 네트워크 구축ㆍ활용을 통해 우량사업의 발굴도 지원키로 했다. 이를위해 지난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25억달러 규모의 협조융자협정을 체결했다.

또 경제협력기금(EDCF)과의 다양한 금융상품 연계지원을 강화하고, 탄소배출권 확보사업(CDM)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공공탄소펀드 설립도 추진한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산업금융실을 녹색성장금융부로 확대 개편하고, 녹색성장기획팀ㆍ환경산업팀ㆍ신성장산업팀 등을 산하 부서로 포진시켰다.

산업은행도 올해 기업설비투자 지원금액 11조원 중 5000억원을 환경산업 등 녹색성장산업 육성에 투입한다.

풍력ㆍ조력발전 등 저탄소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원을 위하 SPC펀드 설립과 금융주선도 추진한다.

농협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장 선점을 위해 제2의 녹색혁명인 '그린코리아(Green Korea)운동' 추진, 친환경에너지 농업시설과 청정재생에너지 보급 등 저탄소화 농업시설을 보급키로 했다. 저탄소 농산물 소비촉진운동도 전개한다.

사업부문별 책임 홍보시스템을 구축해 '농협다운 농협' 등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 이미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무이사 직속으로 '브랜드 관리 위원회'를 구성해 NH농협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회적 책임이행을 통한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랑 행복나눔통장, 행복한 대한민국통장, 해피 코리아 예금 등 공익상품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랑나누미 운동'을 지원하는 농협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마케팅도 펼친다. 특히 지속 경영을 위해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자금운용 기반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도 녹색성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녹색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업권별로 녹색금융 실천계획을 마련해 사회책임투자(SRI) 차원의 녹색금융 상품 개발과 보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배출권 거래소 설립 지원을 통해 탄소시장 확대에 대비하기로 했다.

녹색기업에 대한 대출 우대를 유도하고 녹색산업 주가지수와 녹색경영 역량 지수 개발도 추진된다. 녹색산업 전용펀드를 만들고 녹색인프라 펀드를 공모해 상장하는 한편 녹색주식 전용 거래시장도 개발하기로 했다. 포인트를 녹색산업에 기부하는 카드와 수수료를 녹색산업에 기부하는 예금ㆍ펀드를 개발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에 대해서는 모기지 이율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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