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2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총 105만6400대를 팔아 16조38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08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138억원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15조9485억원에 비해 2.7% 늘어났으며 영업익과 순이익은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가운데 기록한 실적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기아차의 선전은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신차를 쏟아내는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주력하고 있는 디자인 경영 수출량 급감과 소형차 판매비중 증가에 따른 평균단가 하락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아차의 실적을 3년만에 흑자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모닝,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쏘울 등 지난해 출시한 신차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내수 판매가 16% 늘어났다. 그러나 수출이 12%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는 해외공장 생산분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5.2% 감소한 105만6400대를 기록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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