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한화석유화학, 한화건설 등 한화컨소시엄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과 관련해서 이르면 22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

 

한화컨소시엄은 이사회에서 3000억원에 달하는 이행보증금(한화가 대우조선 인수를 조건으로 산은측에 인수가격의 5%를 납부한 금액) 반환 결정이 내려지면 곧바로 법무법인을 선정, 법정소송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화 고위 관계자는 22일 "아직 산업은행에서 이사회 결과에 대한 통보가 안왔다"며 "통보가 오면 우리도 오늘(22일)이나 내일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사회는 우선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된 경과보고가 있을 것"이라며 "이행보증금 반환문제도 논의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사회에서 소송을 해서라도 이행보증금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결정하면 곧바로 로펌을 지정, 검토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화의 이행보증금 반환 소송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는 이미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이행보증금 반환문제를 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법적 소송대리인도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 선임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는 이번 '딜'은 산은에도 귀책사유가 있는 만큼 상당액의 이행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는 특히 '천재지변'에 가까운 경제위기 속에서 다양한 해태방안들을 마련해 산은측에 끝까지 매각 성사방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딜'이 무산된데 대해서는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산은은 21일 이사회에서 결정된 대우조선 매각 결렬 내용을 22일 공식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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