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경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2조7억원, 영업이익은 1618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부문별로 보면, 발전, 주단사업부가 기대보다 좋았고 건설은 비슷한 수준, 산업부문은 여전히 적자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세전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이는 3분기에 반영됐던 파생상품이익 1000억원 정도가 사라지면서 4분기에 -1000억원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고 두산엔진 관련 지분법 손실 또한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양호한 수주를 바탕으로 2009년에도 매출 및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6조8407억원, 영업이익은 30.2% 증가한 597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진수 기자 h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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