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3월 맞짱

신세계, 세계적 복합 쇼핑센터 건립 도전
롯데, 백화점 추가 오픈·상권 강화 등 방어


롯데와 신세계가 부산에서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3월 아시아 최대규모의 쇼핑센터가 될 센텀시티에 연면적 50만9810㎡ 규모로 도심위락시설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신세계는 '도심 속 역동적인 휴양형 문화공간'이라는 컨셉아래 연면적 29만4854㎡ 규모로 백화점을 만들고 롯데의 아성에 도전한다.

또 쇼핑몰, 멀티플렉스 영화관, 아이스링크, 골프레인지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추가해 세계적인 복합쇼핑센터로 꾸민다.

특히 영화관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본무대로 자리잡은 센텀시티에 맞게 10관 2400석 규모의 초대형 프리미엄급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신세계의 도전에 롯데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부산에서 지닌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함께, 추가로 백화점을 세우고 시너지를 높혀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본점·동래점·센텀시티점 등 이미 3개의 백화점을 가지고 있다. 이 3곳 백화점의 매장 면적만 더해도 4만1000여평 규모로, 약 13만5537㎡다.

여기에 롯데는 올 12월에 부산에 하나의 백화점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 부산시 중구 중앙동에 만들 예정인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하 2층~지상 10층 크기로, 영업면적 3만8677㎡(약 1만1700여평)규모로 만들어진다.

아울러 롯데는 경상남도 김해에 세운 프리미엄 아울렛점의 영업권을 부산 지역 등으로 확대해 경남 상권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광복점이 생기면 기존의 백화점들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부산지역 상권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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