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 최선…식탁안전·국민건강관련 수입품관리 강화도 주문
변신타워는 새롭게 바뀌면 어떤 위기도 헤쳐갈 수 있다는 뜻이며 역풍장범은 역풍을 솜씨 좋게 포착, 배를 띄우는 지혜와 용기로 어려움을 해쳐갈 것을 주문한 것이다.
허 청장은 “4500여 관세공무원 모두가 소처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굴하지 않고 우직하게 나아가 경제위기를 이겨내는 큰 성취가 있는 한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천방안으로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경제위기 극복에 집중, 일자리 창출과 내수촉진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정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철저한 세수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SMART Plan·CARE Plan·Tax Rescheduling·환급금 찾아주기 등 기업친화적 시책도 재점검·보완하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청 독자의 600명 고용창출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밀고가면서 지난해 마련한 중장기 종합계획(WBC 2012+)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경선에서의 위험관리(Risk Management) 노력을 더욱 강화, 식탁안전·국민건강 관련 수입물품 관리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위험관리 총괄조직 신설·안전관리 우수업체 인증제도(AEO) 도입 등을 통해 위험관리 역량을 대폭 강화할 것도 요청했다.
허 청장은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변화를 안으로부터·아래로부터 추진하고 ▲신(新)인사제도를 중심으로 투명행정 범위 확대 ▲조직역량을 핵심분야에 모을 수 있게 ‘불필요한 일 버리기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관세청 시무식이 늦은 오후에 열린 건 허 청장이 오전 중 정부 시무식·재정부 시무식에 잇따라 참석한데 따른 것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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