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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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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아파트'만 덩그러니…하루벌이 사라지자 급전도 실업급여도 엄두 못내[건설위기 보고서]

'유령 아파트'만 덩그러니…하루벌이 사라지자 급전도 실업급여도 엄두 못내

오전 10시, 공사 현장은 적막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22일.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은 시간이 멈춘 듯했다. 한창 일할 시간인데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현장 바닥에는 하얀 방수 덮개가 곳곳에 널브러진 자재 더미들을 감싸고 있었고 빛바랜 '추락주의' 현수막 아래에는 안전조끼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회색 콘크리트 골조를 그대로 드러낸 20층 아파트 사이에는 타워크레인이 멈춰 서 있었다.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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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억 강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복도에 균열 '쫙'…입주민 구조안전진단 요청

'29억 강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복도에 균열 '쫙'…입주민 구조안전진단 요청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아파트 내부에 균열이 발견되자 입주자대표회의가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구조안전진단을 요청했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입주자대표회의는 현대건설에 구조안전진단을 요청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 여부와 등급(A~E)을 판정한다. 붕괴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용 중지 명령까지 가능하다. 입주자대표회의는 또 현대건설에 균열의 정확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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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곳 추가 부도"…정리대상 된 중견 건설사 [건설위기 보고서]

"3~4곳 추가 부도"…정리대상 된 중견 건설사

"이 지역에서만 3~4개 중견 건설사들이 부도 위기라고 알려져 있다." 올해 들어 법정관리를 신청한 종합 건설사는 총 11곳이다. 시공능력평가 200위권 내 중견사들이다. 이달 들어 경북 지역 6위 종합건설사가 새로 법정관리 행렬에 합류했다. 소리소문없이 줄도산하는 건설사가 많아지면서 건설 근로자들은 일터가 사라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5일까지 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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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누비며 5000번 운전했는데 사고 '0건'…'차선변경 능수능란' 자율주행 택시[新교통난민 보고서]⑬

강남 누비며 5000번 운전했는데 사고 '0건'…'차선변경 능수능란' 자율주행 택시⑬

운전자 개입 없이도 핸들은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신호에 맞춰 가속했다 정지하기도 한다. 우회전할 땐 깜빡이를 넣고 서서히 이동했다. 국내 자율주행 기업 SWM(에스더블유엠)이 개발한 서울시 자율주행택시는 마치 택시기사가 운전하는 듯했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대치·압구정·신사동 등지에서 자율주행택시는 총 3대가 운행 중이다. 서울 자율주행택시의 장점은 '안전'이다. 지난해 9월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후 이용 실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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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한 달 버티는 매도, 꺾이는 매수 "문의 뚝 끊겼어요"

대출 규제 한 달 버티는 매도, 꺾이는 매수 "문의 뚝 끊겼어요"

"대출규제 이후에 찬물 끼얹은 것처럼 조용합니다. 매수 문의도 뚝 끊겼어요."(성동구 행당동 A공인)"매도자들은 호가를 안 내리고, 매수자들은 대출 안 나온다고 거래를 취소한다고 하네요."(강북구 창동 B공인) 6·27 대출규제가 시행된 후 한 달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매수세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거래가 끊기면 가격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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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복잡해지는 도로…'드론·AI'로 혼잡 잡는다[新교통난민 보고서]⑫

갈수록 복잡해지는 도로…'드론·AI'로 혼잡 잡는다⑫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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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 막힌 자율주행 발전…"네거티브 도입해야"[新교통난민 보고서]⑭

규제에 막힌 자율주행 발전…"네거티브 도입해야"⑭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이 메가시티의 교통 체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지만 국내 여건은 녹록지 않다. 전문가들은 국내 개인정보 규제가 자율주행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한다. AI를 이용해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분석해야 하는데 개인정보 규제가 정보 수집을 가로막는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했고,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가 내놓은 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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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 최악의 건설 경기…구조 바꿀 대책 세워야 '성장률' 회복도 가능 [건설위기 보고서]

전대미문 최악의 건설 경기…구조 바꿀 대책 세워야 '성장률' 회복도 가능

건설산업에 전대미문의 위기가 닥쳤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건설사 3~4곳이 "부도 직전"이라는 이야기가 지역마다 들린다. 이미 올 상반기에만 신동아 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내 건설사 4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폐업을 신고한 종합 건설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326곳에 달한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다. 이번 위기는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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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실사용 면적·수납특화 갖춘 오피스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주목

넓은 실사용 면적·수납특화 갖춘 오피스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주목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와 다름없는 평면 구조를 선보이며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넓은 실사용 면적과 함께 수납특화를 활용한 높은 공간 효율성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정부의 수도권 아파트 대출 규제 강화로 주거용 오피스텔의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대비 실거주 공간이 좁다는 인식이 강했다.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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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건폭 부적절…불법하도급·임금체불 먼저 바로잡겠다"(종합)

김윤덕 "건폭 부적절…불법하도급·임금체불 먼저 바로잡겠다"(종합)

"건설노동자를 조직폭력배에 빗대어 표현한 '건폭(건설노조+조폭)'이라는 용어는 부적절하다고 본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건폭이라는 단어는 앞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지난 정부 주요 공직자들이 공식석상에서 "건폭"을 언급하며 노동계와 대립각을 세운 것과는 다른 면모다. 김 후보자는 29일로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를 위해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건설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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