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기록보다 약 20㎏ 더 들어
6개월간 두피·목·허리 압박 훈련

멕시코의 한 서커스 공연자가 머리카락만으로 75㎏이 넘는 무게를 들어 올리며 기네스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8일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최근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출신 서커스 공연자 다이애나 엘리자베스 바트레스 에르모시요가 '머리카락으로 가장 무거운 무게 들기 여성 부문'에서 75.35㎏, 166.11파운드를 들어 올려 세계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출신 서커스 공연자 다이애나 엘리자베스 바트레스 에르모시요. guinness world records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출신 서커스 공연자 다이애나 엘리자베스 바트레스 에르모시요. guinness world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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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지난 2월 28일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의 라 파스 극장에서 진행됐다. 다이애나는 무대 위에서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단단히 땋은 뒤, 끝부분을 하나로 묶어 쇠사슬과 카라비너에 연결했다. 쇠사슬 아래에는 무게 원판 6개가 매달렸다. 기네스 세계기록 측 보도를 보면, 다이애나는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원판을 바닥에서 들어 올렸고, 총 75.35㎏의 무게를 약 14초 동안 공중에 띄운 상태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록은 인도의 역도 선수 아서 라니가 2014년 세운 기존 기록 55.6㎏을 약 19.75㎏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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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는 26년 동안 서커스 공연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공중에서 머리카락으로 몸을 지탱하는 '헤어 행잉' 공연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기네스 도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도전을 준비하기 위해 약 6개월 동안 훈련했다고 밝혔다. 머리카락으로 무게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두피와 목, 허리에 강한 압박이 가해지는 만큼, 이를 견디기 위한 신체 적응 훈련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다이애나는 26년 동안 서커스 공연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공중에서 머리카락으로 몸을 지탱하는 '헤어 행잉' 공연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기네스 도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guinness world records

다이애나는 26년 동안 서커스 공연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공중에서 머리카락으로 몸을 지탱하는 '헤어 행잉' 공연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기네스 도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guinness world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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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과정에서는 헬스장 원판과 쇠사슬을 활용해 머리카락에 연결할 수 있는 장치를 직접 제작했다. 이후 무게를 조금씩 늘려가며 실제 도전 환경에 맞춰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다이애나가 공식 도전을 마친 뒤 다시 무대에 올라, 머리카락에 연결된 고리만으로 자신의 몸 전체를 공중에 매다는 추가 공연까지 선보였다고 전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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