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새꿈더하기' 본격 확대

서울시교육청이 교육 취약학생에게 문화·예술·체육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교육복지 사업 '새꿈더하기'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새꿈더하기는 교육청 예산 투입 없이 지역기관과 기업의 사회공헌(ESG) 자원을 연계해 운영되는 서울형 교육복지 모델이다. 교육 취약학생의 경험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7005명의 학생·인솔자가 문화예술 공연과 스포츠 경기를 관람했으며, 이중 생애 처음으로 문화예술 공연과 스포츠 경기를 봤다는 비율이 각각 40.0%, 64.6%였다. 만족도는 학생 97.5%, 인솔자 98.2%였으며 재참여 희망률은 99.2%에 달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사업을 전면 개선해 기존 초·중학생 중심에서 고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단순 관람 중심 운영에서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다자녀 가구 참여 인원 제한을 기존 4인에서 6인으로 완화하고, 관람 에티켓 및 작품 이해를 돕는 사전교육을 강화해 '학습형 관람'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 새꿈더하기는 문화예술, 스포츠, 가족 참여를 아우르는 3대 시리즈로 운영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 및 굿네이버스와 협력한 '우리 함께 무대로'를 통해 약 2000명의 학생에게 공연 관람과 진로교육을 제공하고, LG트윈스와 협력한 '새꿈그라운드'를 통해 1200여명에게는 프로야구 경기 관람과 야구교실·치어리딩 스쿨 등 스포츠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문화본부와 협력한 '가족과 공연봄날'을 통해서는 2000여명의 교육 취약학생과 가족에게 세종문화회관 등 대형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 없이 교육격차 줄이기'…민관협력 교육 취약학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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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측은 "새꿈더하기는 교육청이 직접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해 교육격차를 해소한 사례"라며 "공공이 '연결자' 역할을 수행하고 민간이 자원을 제공하는 새로운 교육복지 협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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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홍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육청이 모든 것을 직접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더 큰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관협력 기반 교육복지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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