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1000만 돌파 눈앞…출판·관광까지 '단종 열풍'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열기가 극장가를 넘어 출판계와 지역 관광으로 번졌다.
'단종 로드' 열풍에 힘입어 영월군은 단종문화제 등 지역 문화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LL 관계자는 "관객의 선택이 만들어낸 성과이자 한국 영화 시장과 지역 문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선순환 사례"라고 말했다.
역사서 판매 세 배 껑충
청령포 방문객 여덟 배 폭증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열기가 극장가를 넘어 출판계와 지역 관광으로 번졌다.
SLL 레이블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신생 제작사 온다웍스가 함께 만든 이 작품은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가 영월 유배지 청령포에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는 마지막 시간을 그린다. 3일까지 누적 관객 940만7833명을 동원하며 10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뒀다.
스크린의 감동은 출판 시장으로 옮아가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개봉 뒤 한 달간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서와 고전소설 판매량은 2.9배 이상 뛰었다. 단종과 조선 왕실을 향한 관객의 호기심이 독서 수요로 이어졌다.
지역 관광에도 불이 지펴졌다. 단종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의 지난달 방문객은 3만822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여덟 배 폭증했다. 무덤인 장릉 역시 아홉 배는 2만6578명이 찾았다. '단종 로드' 열풍에 힘입어 영월군은 단종문화제 등 지역 문화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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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 관계자는 "관객의 선택이 만들어낸 성과이자 한국 영화 시장과 지역 문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선순환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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