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한 대형교회 담임목사가 교회 돈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창원시 마산의 한 대형교회 담임목사 50대 A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전날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교회 총유 재산(공유 재산) 5억 2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교회 측은 2024년 4월 특별감사를 진행해 교회 재정 장부를 확인한 결과 2021~2023년 사이 20억가량이 지출결의서 없이 사용된 걸 알아채고 지난해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장기간 수사를 펼쳐, 고발된 금액 중 5억 2000만원이 회계 용도에 맞지 많게 무단으로 지출됐다가 이후 다시 교회 통장에 입금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에 송치돼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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