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안정·지역 활성화 기대
경북 울릉군이 청년 유출이라는 섬의 오래된 숙제를 향해 삽을 들었다.
울릉군은 북면 현포리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섬청년 보금자리' 건립공사의 첫 삽을 뜬다.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혜정건설와 이달 중 공공임대주택 착공에 나서며, 건축 공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섬청년 보금자리 사업'은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마련된 50억원이다. 규모는 대지면적 1012㎡, 연면적 982.3㎡로 지상 4층, 총 15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된다.
본 사업은 울릉군의 주택 부족 문제 해결과 더불어, 울릉군민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최근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기대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주택 분야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번 공공임대주택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울릉군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 가족 단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점진적으로 주택보급률을 높일 예정이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 섬청년 보금자리 건립' 사업을 통해 울릉군민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인구 증가를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택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울릉군이 살기 좋은 행복한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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