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 통해 의견 수렴…29일까지

서울 광진구가 어린이대공원 주변 도시공간 재구조화 전략 수립을 위해 '도시공간 상담소'를 운영한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진행되며, 주민의 개발 방향과 도시공간 활용 의견을 듣는다.

어린이대공원 주변 용역 대상지. 광진구 제공.

어린이대공원 주변 용역 대상지. 광진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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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해 9월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의 핵심 사업인 어린이대공원 일대를 '서울 센트럴파크'로 조성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고, 올해 2월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응답 816건) 결과, 주민들은 대상지의 장점으로 대규모 공원 인접성(63%)과 간선도로·대중교통 접근성(21%)을 꼽았다. 단점으로는 특색 없는 빌라촌 형성(38%)과 반지하 등 열악한 원룸 밀집(19%)이, 주요 문제점으로는 노후 저층건축물 밀집(32%)과 주차공간 부족(20%)이 지적됐다.


개발 방향에서는 군자역 일대 고층 복합개발과 저층 주거지의 고층 아파트 개발 선호가 높았다. 어린이대공원역(어린이회관)과 구의문 주차장 부지에는 문화시설 도입 요구가 많았다.

상담소에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추가 의견을 수렴한다. 도시공간 재구조화 관련 궁금증은 담당 공무원과 용역사가 직접 상담한다. 신청은 전화·이메일·QR코드로 받으며, 희망 일시와 내용을 제출하면 일정과 방식을 조율한다. 상담은 1:1 또는 그룹 방식으로 진행되고, 대면·비대면을 병행한다. 결과는 만족도 조사를 거쳐 용역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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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수렴한 의견을 도시공간 재구조화 전략과 선도 시범지구 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범지구는 역세권활성화사업·신속통합기획·모아타운 등 개발사업을 공공이 미리 검토하기 위해 지정하는 임의 지구로, 사업별 노후도·호수 밀도 등 요건과 주민 의사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곳을 선정한다. 건축 시뮬레이션 등 컨설팅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대공원 주변 지역은 광진구 미래 도시공간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 도시공간 상담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실효성 있는 도시공간 재구조화 전략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공간 상담소” 안내문. 광진구 제공.

“도시공간 상담소” 안내문. 광진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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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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