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내년도 예산안 8884억원 편성…올해 수준 동결
이권재 시장 "인건비 상승·복지 예산 고려하면 사실상 긴축"
경기도 오산시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 대비 0.02% 는 것으로, 인건비 상승·복지예산 증가 등을 ㄱ려하면 사실상의 긴축 재정이다.
오산시는 8884억8000만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8883억2000만원보다 1억6200만원(0.02%) 증가한 것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2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오산시는 이날 올해 수준인 888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오산시 제공
내년도 예산안은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430억500만원, 특별회계 1454억7700만원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2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인건비 상승, 복지예산 증가 등 필수경비와 용도 지정 경비를 제외하면 실제 가용재원이 감소한 긴축 기조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의 선제적 기반 조성 ▲교통인프라 개선 및 시민 이동권 보장 ▲행정 편의 및 시민 안전·복지 향상 ▲시민 문화·힐링공간 조성 등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사전 점검과 보수 예산을 강화했다. 세부적으로는 공공기관과 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물 안전점검에 6억5000만원, 교량·터널 등 안전점검 보수·정비에 28억4000만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예산안에는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공사 기금 전출금(110억원)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266억원)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비(58억원) 등도 포함됐다.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경기장 개보수(40억원), 세마야구장 건립(4억5000만원) 등도 포함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공동주택 야관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4억원) ▲노후공동주택 유지관리 보조금 지원(3억5000만원) ▲서랑저수지 시민힐링공간 조성(44억원) ▲운암제2어린이공원 리모델링(3억원) 등이 눈에 띈다.
시는 교통 분야에서는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비(10억5000만원) ▲오산시 광역교통개선대책 기본구상 용역(4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16억8000만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 증시 왜 이렇게 뛰나"…코스피 랠리에 이탈...
이밖에 교육 분야에서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지원(1억8000만원) ▲학생 진로진학지원(2억6000만원) 중학생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3억7000만원)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7억2000만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2억원) ▲AI코딩 학교교육(2억7000만원),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장려금(3억500만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9억5000만원) ▲참전명예수당(3억1000만원) ▲화장장려금 지원(2억 1000만원) ▲아동수당 지원(191억5000만원) 등을 배정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