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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줄서야…황남빵 품귀 현상, 되팔이·유사품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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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이후 경주 명물 '황남빵' 인기
고가 되팔이·유사 제품 판매확산
황남빵 측 "공식 홈페이지서 구매해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주목받은 '황남빵'을 비싼 가격에 되팔거나, 유사 상품을 황남빵으로 속여 파는 일이 속출하면서 황남빵 측이 주의를 당부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인 황남빵 본점에서 시민들이 구매한 황남빵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인 황남빵 본점에서 시민들이 구매한 황남빵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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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빵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온라인에서 기존 판매가보다 높은 금액에 황남빵을 재판매하거나 유사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생겨나며 소비자분들의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라인 주문은 반드시 황남빵 홈페이지에서 통해 구매하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남빵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선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황남빵 맛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황남빵 경주 본점에는 긴 구매 대기 줄이 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구매 대기 시간도 1시간에서 최대 3시간까지 늘어났고 주문량도 평소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남빵을 찾는 이들이 늘자 온라인에서는 황남빵을 정가보다 비싸게 되팔거나 유사 상품을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황남빵 관계자는 "일부 쇼핑몰 등 온라인에서 황남빵을 정가보다 비싸게 재판매하거나 유사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들이 대거 발견됐다"고 전했다.

황남빵은 1939년 경주 황남동에서 개발된 빵이다. 얇은 밀가루 피 안에 부드러운 팥앙금이 들어가 있는데 동그란 빵 중앙에 빗살무늬가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황남빵은 외교부 심사를 거쳐 이번 APEC 정상회의 공식 디저트로 선정됐으며 주요 행사와 공식 회의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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