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사람] 김동진 법무법인 이노센스 사무국장…"사명감이 삶 원동력"
18년 광주·전남서 법적 분쟁·소송 업무 담당
단순 소송 뿐만 아니라 경매·특허 등 자문도
강사 'N잡'으로 최신 판례 등 법률 공부 꾸준
실제 실무 경험·사례 강의에 제공해 이해도↑
"변호사 사무장과 강사, N잡러가 되긴 힘들죠. 그렇지만 '누군가를 돕고 있구나'는 사명감이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18년 동안 꾸준히 변호사 사무실에서 수많은 의뢰인의 경매, 민·형사, 특허출원 등 복잡한 법적 분쟁과 소송 업무를 담당해 온 김동진(51) 법무법인 이노센스 사무국장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명의식으로 지금까지 일을 해올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변호사 사무장 일을 해온 김동진 국장은 각종 분쟁에 대해 법적 사항을 꼼꼼히 파악해 의뢰인에게 최선의 결과를 가져다주는 베테랑 사무장이다. 그는 2003~2005년엔 순천에서, 2010년 이후부터는 광주에서 꾸준히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지역의 여러 사건을 경험했다.
2005년부터 공백이 있는 동안에는 그동안의 사법시험 공부 경험을 활용해 민법, 행정법, 형법, 형사소송법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의는 지금까지도 병행하고 있다.
김 국장이 다른 사무장에 비해 강점으로 내세운 것은 실무 경험이다. 변호사 사무실을 찾는 의뢰인들은 단순 소송뿐만 아니라 경매, 강제집행, 특허 등 다양한 법적 사안을 문의한다. 이러한 분야에 대한 업무를 지원해야 하는 만큼 관련 법률과 절차는 더욱 깊이 공부해야만 한다. 때문에 여러 복잡한 사건을 직접 경험하면서 노하우를 습득했고,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의뢰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 국장은 "의뢰인의 경매 진행, 집행 신청, 특허출원·등록 등 각종 신청 업무 전반을 도우며 의뢰인이 필요한 법률적 후방지원 역할을 하다 보니, 그 누구보다 소송과 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자신한다"며 "의뢰인에게 최선의 결과를 가져다주기 위해선 사건에 대한 이해와 각종 법률 지식이 있어야 한다. '의뢰인이 필요한 법률적 후방 지원 역할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변호사 사무장뿐만 아니라 강사 일도 하는 프로 N잡러다. 현재는 시대에듀라는 곳에서 공인노무사 행정법과 변리사·공인노무사 민법, 행정사 2차 행정절차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강의는 퇴근 후 남는 시간에 촬영하며, 복잡한 개념과 이론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국장은 강의도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스킬을 갖고 있다. 김 국장의 강의는 어려운 이론이나 사실관계는 도식화해서 설명하고, 쉬운 언어와 정확한 발음으로 학습자의 이해를 최대화하는 등 인기도 높다.
김 국장은 "처음 N잡을 하게 된 계기는 생활비 마련이 주된 동기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누군가를 돕고 자기 계발을 추구하는 의미로 변했다"며 "사무장과 강사는 모두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리라 생각한다. 사무장은 분쟁 해결을 돕고, 강사는 수험생의 합격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이 두 가지 직업 모두 제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명 의식이 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높은 실무 경험과 법률 지식을 겸비한 베테랑 김 국장은 사건에 대해 '의뢰인과 소통', '경험' 이 두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엔 한 건축회사 공사대금 청구가 기각된 사례가 있었는데, 충분한 증거와 논리적 주장을 펼쳤으나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패소했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의 실무와 강의 모두에 소중한 자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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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장은 "최신 판례와 실무경험을 공부해 변호사 사무장으로서 의뢰인에게 더 좋은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며 "변호사 사무실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에 현실적인 참고 사례를 제공해 수험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등 실무와 강의가 선순환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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