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제작·세계 우수 기업 탐방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일원에서 '글로컬 신산업 창업 체험 프로젝트 국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에 선발된 도내 고등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스타트업 캠퍼스 창업체험센터의 챌린지 프로그램과 세계 우수 기업 탐방 등을 통해 실용적인 창업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학생들은 ▲ 최소기능제품(MVP) 개념 이해·제작 ▲ 스타트업 투자 유치 및 IR 피칭 교육 ▲ 크라우드펀딩 대표 기업 와디즈와 네이버 본사 방문 ▲ AI·로봇 분야 스타트업 대표 창업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은 팀별 창업 아이템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받고 모의투자 유치 과정을 거치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 성과물은 오는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국내 체험활동에 이어 오는 8월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체류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 성과를 'J-스타트업 모의투자 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진로 개척 능력을 갖추고, 장차 지역에 정주하며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학생들이 창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업, 책임감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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