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청역 선로 설비 개량공사
오는 4일 서울 금천구청역 선로 개량공사로 경부선과 호남선 등 일반열차 일부 운행이 중단된다.
코레일은 "공사 당일 무궁화호·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20편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3편은 운행 구간을 축소한다"고 2일 밝혔다.
운행 구간이 조정되는 열차는 출발역과 도착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경부선 무궁화호 제1422열차(광주 오후 12시11분 출발, 서대전 오후 2시48분 도착, 용산 오후 4시53분 도착 예정)는 광주에서 서대전까지만 운행된다. 서대전부터 용산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다.
열차 운행 중지나 구간 조정 여부는 코레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구간을 통과하는 일부 KTX 등 열차는 안전을 위해 서행 운행할 예정이어서 평소보다 지연될 수 있다. 코레일은 지연 시간 최소화를 위해 공사 시간과 열차 통과 간격 등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 중 일부에는 임시정차 조치를 시행한다. 임시 정차역은 안양, 오산, 서정리, 평택, 성환, 전의, 부강, 신탄진, 도고온천, 삽교다.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경부선과 장항선 열차 6편이 이들 역에 한시적으로 정차하게 된다.
또한 일반열차 정기승차권 소지자는 이날 하루 새마을호와 KTX 등 상위 등급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혼선을 줄이기 위해 역사 내 안내문, KTX 차내 영상, 정기권 고객 대상 문자 안내 등으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공사는 지난달 27일 상행선 시설 개량에 이어 하행선에 대한 보수 작업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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