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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판 흔든 이 한마디]"뭐가 무서운가" vs "내 잘못인가"…때아닌 방탄조끼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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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호 인력 축소 요청
이재명 "정적 제거 음모"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방탄조끼' 착용 문제가 대선 후보들의 정치적 공방 소재로 등장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앞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방탄조끼를 입지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언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앞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방탄조끼를 입지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언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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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경기 고양·김포·파주 유세에서 "어떤 후보는 지금 방탄조끼를 입었는데 저는 여기 아무것도 없다. 제 방탄조끼는 바로 여러분"이라며 윗옷을 들쳐 보였다. 그는 연설을 마친 뒤에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스킨십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 측은 현재 경호 인력을 최소 인원만 남기고 축소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상태다.

김 후보는 "그렇게 더운데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 안에 들어가서 이렇게 유세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감옥에 가서 앉아 있는 게 안 좋겠나"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 서구 롯데마트 청라점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 서구 롯데마트 청라점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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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정적 제거 음모가 계속되고 있다고 맞섰다. 그는 전날 인천 부평역 북광장 유세에서 "이렇게 방탄유리를 설치하고 경호원들이 경호하는 가운데 유세해야 하는 게 이재명 그리고 민주당의 잘못인가"며 "반성해도 모자랄 자들이 국민을 능멸하고 목이 찔린 정치인을 두고 장난해서야 되겠나"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조봉암 사법 살인'을 언급하며 "다시는 누구도 사법살인을 당하지 않고, 칼에 찔려 죽지 않고, 총에 맞아 죽지 않는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 진정한 민주국가를 세우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총으로, 칼로, 법으로, 펜으로 밟히면서도 멀쩡하게 살아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것은 바로 위대한 국민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러시아제 소총이 반입됐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현희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4일 "이 후보에 대한 테러를 기도하고 있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는다"며 "러시아제 권총이나 저격총 밀수, 블랙요원 동원 등 구체적인 정황이 담긴 테러 제보들이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은 민주당에서 신고가 들어온 것이 없으며, 자체적으로도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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