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화재 대응 2단계 발령
인력 207명·헬기 등 총 동원
최초 화재 공장 일부 무너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부 건물이 붕괴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정련 공정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50분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07명, 헬기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로 인해 20대 직원 1명이 다리가 골절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최초 화재가 발생한 공장이 오전 10시 46분께 일부 무너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판맬로 된 옆 공장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굴착기 등을 동원해 지붕을 뜯고, 물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