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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이스탄불 회담에 보좌관 파견…젤렌스키와 대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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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직접 대화 3년 만
트럼프, 참석 여부 주목
휴전 수용 안하면 러 추가제재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전쟁 중인 양측이 3년 만에 직접 마주 앉으면서 휴전안에 합의할지 주목된다.


푸틴, 이스탄불 회담에 보좌관 파견…젤렌스키와 대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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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은 14일 푸틴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이스탄불 협상에 파견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푸틴 대통령 본인 이름은 이 명단에 없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초기 진행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에서도 러시아 측 대표단 단장을 맡았다. 러시아 대표단에는 미하일 갈루진 외무부 차관,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부 차관 등도 포함됐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키스 켈로그 특사 등이 협상 중재자인 미국 측 대표단으로 합류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대화를 전격 제안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의 대표단은 15일 튀르키에 이스탄불에서 평화협상을 벌인다. 두 나라가 직접 대화에 나선 것은 202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협상에 등판하지 않으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이스탄불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제안에 튀르키예에서 푸틴 대통령을 기다리겠다며 정상회담을 역제안한 상태다. 중동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스탄불에서 미·러·우크라 3자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러시아의 발표 전에 한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러시아에서 누가 올지 기다리고 있고, 그 이후에 우크라이나가 취해야 할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모든 형태의 협상에 준비가 돼 있으며, 회담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럽 4개국은 러시아를 향해 휴전안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 정상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12일부터 30일간 휴전하자고 러시아에 촉구하며 이를 따르라고 요구하고 있다. 휴전 제안을 거부하면 미국과 협력에 금융 , 석유, 가스 등 추가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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