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다음 달 1일 오후 대선 출마를 위해 공직에서 사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대행이 사퇴할 경우 대통령 권한대행은 다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게 된다.
30일 정부 및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행은 1일 오전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 사퇴한 뒤 이튿날인 2일 오전께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은 출마 선언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을 핵심 골자로 하는 개헌, 거국 내각 구성 등 내용이 출마 선언에 담길 수도 있다.
관련해 한 대행 측 인사들이 여의도에 이미 사무실을 마련해 대선캠프를 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면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양도했던 곳으로, 나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함에 따라 한 대행이 해당 장소를 대선캠프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중국 정부는 왜 용산에 땅을 샀나…6년새 3배 올랐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51121483352054_1746967712.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