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투자재원 마련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논의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김경수·김동연 경선후보가 18일 첫 TV토론회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 30분 MBC 상암 스튜디오에서 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세 후보는 약 80분 동안 정치, 경제, 외교·안보, 사회 등 분야에 걸쳐 준비한 공약과 비전을 발표하며 정책 대결을 펼칠 계획이다.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각 후보가 인공지능(AI) 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등 공약을 제시한 만큼 이날 토론회에서 특히 이와 관련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측은 통화에서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 정부를 통한 국가 전체 운영 틀과 서울 외 성장축 다변화 측면에서 가장 힘줘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을 언급한 만큼 이 부분들을 토론회에서 핵심 어젠다로 다룰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서약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5.4.16 김현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서약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5.4.16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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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는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 모두 공감하면서도 이전 시기에 대해선 일부 차이를 보였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서울과 세종에 동시 집무실을 마련하고 행정수도를 이전하는 것이 맞다"고 했고, 이재명 전 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당선 시 자신의 임기 내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대통령실은 바로 선거 끝난 다음 날 (세종으로) 옮겨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고, 당연히 국회는 빠른 시간 내 이전할 것"이라며 "대법원과 대검찰청 등 사법기관은 충북 청주로 이전하겠다"고 차별화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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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정책에 대해서도 신경전이 예상된다. 이 전 대표는 첫 공약으로 'AI 산업 100조원 투자'를 내놓으며 국부펀드를 활용한 세제혜택 방안을 제시한 반면, 김 전 지사는 이 대표와 같은 AI 100조원 투자를 공약하면서 "17%인 조세부담률을 22% 이상으로 높여 재원을 마련하겠다"며 증세 정책을 언급한 바 있다. 세 후보는 이날 일정을 최소화하고 TV토론 준비에 집중한다는 예정이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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