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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2%대…상승폭은 줄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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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월 소비자물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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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다만 농산물 물가 하락으로 상승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2.0% 상승했다.

앞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1.3%), 11월(1.5%), 12월(1.9%) 등 3개월 연속 1%대긴 하지만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후 새해 첫 달(2.2%) 2%대로 재차 반등한 이후 2개월째 2%대 상승률이 이어진 것이다.


다만 상승폭은 전월보다 축소됐다. 지난해 2월부터 과일값 고공행진과 유가 상승에 따라 소비자물가가 3%대로 급등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6% 올랐다. 지난해 7월(3.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식품은 1년 전과 비교해 2.6% 오르며 상승폭이 소폭 줄었고, 식품 이외는 2.5% 올라 전달과 비슷했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도 2.3% 올랐다.


생선, 채소, 과일 등을 포함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하락했다. 2022년 3월(-2.1%) 이후로 첫 마이너스다. 신선과실이 5.4% 크게 하락했고, 신선채소와 신선어개가 각각 1.4%, 2.1% 상승했다.


지난달 농산물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2% 하락했다. 채소류는 1.3% 오르는 데 그쳤다. 다만 축산물과 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3.8%, 3.6% 올랐다.


품목별로는 무(89.2%)를 비롯해 배추(65.3%), 당근(59.6%), 배(21.9%), 귤(15.5%) 등의 오름세는 작지 않았지만, 파(-31.1%), 감(-27.7%), 토마토(-19.5%), 오이(-14.8%), 딸기(-6.9%), 쌀(-3.3%) 등은 하락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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