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의 ESG, 지속가능성을 향한 전략' 발간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 이 건설업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을 제시하는 책을 펴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 안창범, 이종섭 교수와 함께 쓴 '건설산업의 ESG, 지속가능성을 향한 전략'이다.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ESG 경영, 건설업 특성에 맞는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다.
책은 ESG 경영 개념과 평가 방법, 국내외 건설기업 ESG 사례, 건설업에 특화된 ESG 전략, 지속가능한 건설 ESG 생태계 구축 방안 등 4부로 구성됐다.
건설업계 ESG 대응 수준은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대형 종합건설사 일부는 ESG 공시와 평가에 나섰지만, 중소 건설사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건설업 ESG 경영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 책이 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수주산업 특성상 정부와 공공발주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건설업에 맞는 ESG 요소를 찾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한미글로벌은 그동안 '건설산업의 테슬라, 카테라의 도전과 실패' 등 전문 서적 25권을 발간했다.
이번 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살 수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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