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행주공 찾은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 "성남 랜드마크로 보답"

3.3㎡당 공사비 635만원·공사 기간 51개월 약속

"믿고 맡겨 주신다면 더 제니스만의 외관 특화, 고급 마감재로 최고의 지역 랜드마크를 만들어 보답하겠습니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시공권을 놓고 두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가 홍보관을 찾아 조합원들과 만났다.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왼쪽 두번째)와 건축사업본부 임원들이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두산건설 제공

6일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는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 재건축 홍보관을 찾아 조합원들을 만나 단지를 지역 랜드마크로 건설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약속했다.

이정환 대표는 성남 은행주공에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더제니스(TheZenith)'를 적용해 지역 대표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한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명성을 성남에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성남에서도 더제니스 브랜드를 적용한 랜드마크를 건설해 지역 이미지를 향상하고 조합원들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두산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단지는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이 있고 모두 지역의 고급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가 두산건설 성남 은행주공 홍보관’에서 사업에 임하는 각오를 설명하고 있다. 두산건설 제공

이 대표는 두산건설이 내건 파격적인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3.3㎡당 공사비 635만원에 공사 기간은 51개월로 제시, 조합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해 빠른 입주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두산건설은 계약일로부터 2년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고 실착공 이후 공사비를 고정해 조합원들의 공사비 상승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 최대 102m 단차의 대단지 시공과 1500t의 스카이 브릿지 시공 등을 반영해도 51개월 이내에 공사를 마무리해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조합원들에게 "제안서를 꼼꼼히 검토해 주시고 홍보관에서 두산건설이 가진 사업성과 제안 내용을 직접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성남 은행주공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16일 개최된다.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은 성남 중원구 은행동 550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0층, 319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