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외교수장 "전쟁 막으려면 방위비 지출 늘려야"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의 방위비 지출에 대한 비판에 동의하며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1일(현지시간) 영국 BBC 주말 방송 인터뷰에서 유럽의 평균 방위비 지출은 국내총생산(GDP)의 1.9%에 불과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의 방위비 지출 부족을 비판한 건 타당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 회원국들이 방위비 지출 목표치를 현행 GDP 대비 2%에서 5%로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러시아의 경우 GDP의 9%를 국방에 지출하고 있다"며 "전쟁을 막으려면 우리가 더 많은 돈을 방위에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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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칼라스 고위대표는 에스토니아 총리 시절에도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GDP의 3%까지는 늘려야 한다고 했다. 에스토니아는 과거 소련에 병합된 역사가 있고, 현재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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