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보전으로 1750억원 대출 지원 효과 기대
鄭 시장 "중기 경영부담 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도 화성시가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대출 이자차액 일부를 지원하고 나섰다.
화성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2%의 이자차액 보전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예산은 35억원이다. 시는 이자 차액 보전으로 약 175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 사업을 지원 대상을 구분, 1차와 2차로 나눠 사업을 진행한다.
1차 지원은 지난해 11월 폭설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관내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재해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한다는 취지다. 2차 지원은 관내 중소 제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기업이 대상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업지원과 기업 SOS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재해 피해 기업과 제조업체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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