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동절기 공동주택 건설현장 점검을 통해 230건의 적발했다.
경기도는 겨울철을 맞아 일선 시군 및 민간전문가로 합동점검단을 꾸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용인시 등 8개 시 500가구 이하 12개 단지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점검해 230건의 지적 사항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분야별 주요 점검 사항은 ▲한중콘크리트 보양 관리 상태 ▲화재 안전관리 및 임시소방시설 관리 상태 ▲동절기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현장 작업환경 관리 상태 등이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에서 근로자 통행로 결빙, 소화기 압력 불량, 보양 천막 틈새 발생 등 발견된 지적 사항 중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다. 또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군을 통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안전점검이 필요한 현장에 대해서는 시군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민간 전문가 필요시 경기도 품질점검 및 기술자문 위원을 추천할 예정이다.
홍일영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가 더 큰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동절기 공동주택 건설현장 점검을 통해 공사 품질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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