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음공원내 7253㎡ 규모…공동육아나눔터·다함께돌봄센터도
정명근 시장 "시민들에 '제2의 거실' 되도록 잘 가꿔 나갈 것"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오길리 소재 오음공원에 도서관, 실내수영장 등 다양한 주민 문화·체육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화성시는 지난 6일 정명근 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시의원, 향남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음공원내 '향남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향남복합문화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7253㎡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달 28일 임시 개관한 데 이어 이날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증강현실(AR) 북존을 갖춘 도서관 ▲25m 8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 ▲가족 품앗이 활동이 가능한 공동육아나눔터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책임질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센터내 도서관은 화성시의 20번째 공공도서관이다. 도서관에서는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 서비스도 도입했다.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건물로 지은 점도 특징이다. 건물에는 388㎾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고 있어 필요 에너지의 60%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정 시장은 "향남복합문화센터는 도서관과 실내수영장,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가 한 공간에 어우러진 첨단 복합시설"이라며 "센터를 잘 가꿔나가 시민들에 '제2의 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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