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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 뒷산에 ‘숲 체험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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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복지 나눔숲’ 공모 선정 복권기금 확보
시각장애 학생 위한 ‘자연학습장’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복권기금(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복권기금 3억원을 확보했다.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함께하는 복권기금(녹색자금) 공모사업은 산림자원법에 근거해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녹색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한다.

서울맹학교 뒷산 모습. 종로구 제공.

서울맹학교 뒷산 모습. 종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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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국립서울맹학교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사업’으로 해당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의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은 학교 뒷산에 시각장애 학생들이 손으로 만지고 향기를 맡으며 자연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낡고 오래된 기존 시설을 정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현재 학교 뒷산에는 학생들을 위한 보행 실습장이 들어서 있으나 시설 노후로 사용에 어려움이 많고, 수종 역시 다양하지 않은 데다 일부 지역은 경사지와 암반으로 돼 있어 숲을 체험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대상지가 토지 활용에 제한을 받지 않는 국유지이며 기존의 우수한 자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학생을 위한 숲 체험 장소 제공의 필요성을 고려해 공모에 참여하게 됐다.


종로구는 다음 달 산림복지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실시설계용역과 설계심의를 거쳐 내년 4~6월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확보한 복권기금 3억원은 학생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는 데 투입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국립맹학교 뒷산이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숲 체험장으로 변모하게 됐다”라며 “보행 약자도 제약 없이 자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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