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정부출연연구기관 융합형 창업'을 위한 첫 예비융합창업팀으로 '플로트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NST가 10일 개최한 프리데모데이(Pre-Demo Day)에서 선정된 ‘출연연 융합형 창업’ 첫 번째 예비융합창업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ST
이 사업은 서로 다른 출연연 연구자들이 융합을 통해 창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3팀의 후보팀 중 최종 선정된 플로트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소변용 방광암 조기진단 키트'를 개발해 사업화하는 게 목표다.
NST는 최종 선정팀에 1억원 이내 사업화 비용을 현물로 지원하고 공공기술 사업화 전문 액셀러레이팅 연계, 창업공간 제공, 2억원 이상 직접투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복철 NST 이사장은 "첫 예비융합창업팀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져 융합형 창업의 선구적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이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출연연의 성과가 사회로 확산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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