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월 납입액 클수록 해지율 낮았다
총 가입자 140만명…해지율 10%
청년층의 중장기적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청년도약계좌가 출범 1년을 넘긴 가운데 가입자 10명 중 6명은 수도권 거주자로 나타났다. 또한 월 납입액이 고액일수록 중도해지 비중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요청한 '청년도약계좌 가입 및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 수는 140만명, 납입금액은 총 7조1989억원으로 확인됐다.
월별 신규 가입자 규모를 보면 지난 3월 신규 가입자 수가 35만5000명, 개설금액은 1조567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가입자 비중이 58%에 달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도 지역 가입자 수가 38만7000명(1조989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34만7000명·1조8368억원)과 인천(8만9000명·450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시작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중도해지 건수는 총 14만4000건으로 중도해지율은 10.2%다. 해지한 금액의 총액은 4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납입 금액대가 높을수록 중도해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0만원 납입자 중 중도해지자 수는 2000명으로 해지율(0.4%)이 가장 낮았고 60만원대(3000명·4.2%)와 50만원대(8000명·6.1%) 등이 뒤를 이었다. 10만원 미만의 경우 해지율이 45.3%(4만5000명)로 가장 높았다.
정부기여금 환수액은 92억원으로 환수율이 2.1% 수준이다. 청년도약계좌는 특약과 업무협약서에 따라 중도해지가 발생하면 지급한 정부기여금을 환수하고 있다. 해당 환수액은 별도 처리방안 규정이 없어 기여금 지급준비를 위한 명목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유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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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의원은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유지율은 90% 수준으로 청년층의 보편적 자산형성에 도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융당국은 향후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율을 더욱 낮추기 위해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과 기여금 환수액 처리방안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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